Rose garden

푸른문학 시인 신동현 - rose garden

푸른문학 신동현 시인 로즈가든(rose garden)

푸른문학 시인 신동현 장미정원

입력시간 : 2019-08-04 21:08:26 , 최종수정 : 2019-08-04 21:08:26, 푸른문학신문 기자




♧신동현 시인


로즈가든(rose garden)

 

장미꽃이 만발한  장미 정원에서 

꽃들과 함께  한 평생을 살고 싶다
화려함 속에 숨겨진 장미의 

슬픔과 기쁨을  읽고 싶다


날이 점차 따스해질수록 장미꽃들이

눈망울을 깜빡이며 점점 더 많은 꽃이 핀다
꽃들의 추억은 향기롭다
혹한의 겨울을 지내 온 것도 잊은 듯 하다
꽃들은 서로 기대어 수 없이 피고 진다
피는 꽃들이 많을수록 화려함과 기쁨과 슬픔도 많다

가시들이 키우는 꽃송이는 화려하다
나는 내 가시를 맑은 이슬로 닦고, 꽃들을 바라 본다
많은 슬픔들이 가시들과 꽃송이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 온다
기쁨도 함께  들어 온다

기쁨과 슬픔이 섞이며 그리움이  된다
내 초라한  육체에  그리움이  쌓인다
갑자기 조용해  진다
그리움이 쌓인 자리에서 

흑장미꽃 한 송이가 피어 오른다.


[푸른문학신문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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