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시인 임재구(Lim Jae Gu)가족 덕담

수필/가족 덕담 시인 임재구(Lim Jae Gu)

푸른문학/시인 임재구(Lim Jae Gu)/ 수필/가족덕담

입력시간 : 2019-05-14 08:32:52 , 최종수정 : 2019-05-14 08:35:41, 푸른문학신문 기자


푸른문학 가족 여러분 구정 설 잘 쇠셨습니까?

저는 서울 형님 댁에서 조촐하게 보냈습니다.

각 가정마다 놀이문화가 다르고, 개성이 저마다 다르듯이 지방마다 풍습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저희 집 문화는 요즘 들어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제사 풍습도 부모님 기일을 따로 모셨었는데, 부모님 기일을 한 날로 정해서 모신지가 몇 년 되었고, 제사 시간을 앞당겨 모시고 있습니다.예전에는 밤 12시에 모시던 것을 10시로 앞 당겨서 모십니다.

또 다른 변화는 제상을 많이 준비하지 않고, 간단하게 추도예배 형식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각종 번거롭거나 형식적인 제사 제도와 문화가 혁명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피안의 세계에서 차안의 세상 중심으로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효의 개념도 살아생전에 따뜻한 밥 한 끼 국 한 그릇으로 정성껏 봉양하는 것을 으뜸으로 여기며, 부모님께 못다 한 효가 형제간에 우애를 더하는 계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시골 어르신들의 민간신앙과 오랜 관습을 깨뜨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시대 흐름에 시골 어르신들 생각도 많이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식탁에 둘러 앉아 덕담시간이 되었습니다. 막냇동생의 둘째 조카부터 시작한 덕담은, 지난 1년 결산과 새 해 다짐과 결의가 아주 진지하고 흥미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시간 제한 없이 하다 보니까 아침 9시부터 12시가 넘어 가는 동안 진행되었습니다.식구들이 많다보니까 작년에 자영업을 하다 문 닫는 사위도 있고, 몸을 다쳐서 수술한 조카도 있었습니다.모두가 지난 1년 결산과 새 해 계획과 포부로 분위가 고조되었지요.부모간에 형제간의 적은 갈등과 오해가 풀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형제간이라도 잘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며 우애가 더 깊어짐을 느꼈습니다.저는 형님한테 칭찬을 별로 못 듣고 자랐는데 어제는 칭찬을 좀 받았습니다.


성경에 보니까 '행함으로 완전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영혼이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인 것 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고로 행함이 없는 계획은 쓸모없는 계획입니다.


해마다 연초에는 사람들이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실천하지 않는 계획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계획이나 거창한 구호보다 실천할 수 있는 계획, 계획한 것은 어떤 경우라도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지금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해서 예전보다 발 빠르게 정보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거 1 ~ 2차 산업혁명 때 200년 동안의 정보생산과 산업발전 보다, 현재의 하루하루가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루고 있다 할 것입니다.그러나 이미 제4차 산업은 꾸준히 진화와 발전을 해 오고 있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과학과 제도는 과거의 기술이 연계 융합되어 발전하는 것입니다.하루아침에 결코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공사에서는 이미 3D프린터를 통하여 제품을 생산하여 매스컴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BIG DATA를 이용하여 설비와 인력운용에 활용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하여 보다 더 편리한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또한 세계 제 1위 로봇 보유국이라는 자부심과 IT세계 강국이라는 점에서 우리 국민들의 적응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모든 국민들이 앞선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차분하게 준비하고 적응하면 어려울 게 없습니다. 각자 본분에 충실하면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사업을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올 한해 동안 자영업자들의 소망은 사자성어로 마고소양이라고 하는데 우리 임씨 문중의 기해년 바램을 사자성어로 '조림소양'이라 적용하여 보았습니다.우리 문중에서 더 많이 덕을 베풀고, 환과 고독을 돌보며 배려하고 사랑하여 큰 보람을 창조하길 기원합니다.저도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실천하고 헌신 봉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가족덕담 개요

새로운 문화와 제도는 누군가의 첫 시도가 중요하다.고정관념과 타성을 혁파하라작은 것에 충실한 사람이 큰 일에도 충실한다.자기가 뿌린데로 거둡니다.일적석천의 투지를 견지하라.무엇보다 자기자신에게 충실하라시대의 흐름을 알라의식을 개혁하라테크를 잘하라자기경영을 잘하라건강관리에 충실하겠다가족간에 화목하자유산은 그릇이 되는 사람에게 물려준다공부를 재미있게 하겠다자기 복 그릇을 키워라사업은 인력관리다공직에 나가는 자는 청렴해라서울 본가를 내년까지 준비하자시골 어르신 연금을 운용하겠다제사 제도를 더 개혁하자복 받으려면 말부터 고쳐라 부정적인 말 소극적인 말 열등의식에 서로잡힌 말은 생각도 말라사업을 인수받으려면 자기 실력을 키워라


[푸른문학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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